'요즘책방' 윤소희 종영소감, "위로되고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 되었길"
기사입력 : 2020.04.27 오후 5:19
'요즘책방' 윤소희, 종영 소감 / 사진: 윤소희 인스타그램

'요즘책방' 윤소희, 종영 소감 / 사진: 윤소희 인스타그램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윤소희가 시즌1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윤소희가 자신의 SNS에 "단어를 못 찾을 만큼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책 속의 여러 세계를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많이 배우고 느꼈던 시간"이라며 "힘든 시간에 위로가 되고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었다면 좋겠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윤소희는 지난 11월 '요즘책방'에 중간 투입되었다. 윤소희의 중간 합류는 도약에 박차를 가하던 '요즘 책방'의 승승장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재원, 과학고, 카이스트를 거친 정통 엘리트 미녀 윤소희의 '요즘 책방' 합류 소식은 연일 화제가 되었고, 합류 후 첫 방송에서 서울대 장대익 교수도 인정한 윤소희의 독서법과 독서 리포트는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주목을 받았던 것이다.

'요즘책방' MC로서 총 21권의 만만치 않은 고전을 함께 읽은 윤소희는 이공계 여신 답게 과학적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질문들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하는가 하면, 수치를 보면 계산하고 싶은 '뼛속까지 이과생', 숫자 덕후의 면모를 선보이며 매회 예쁜 얼굴 뒤 더욱 반짝이는 지성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매회 정성 들여 책을 읽고, 스스로 만든 다양한 질문들의 답을 찾아와 후토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 윤소희의 '요즘 책방'에 대한 애정과 노력은 윤소희 아닌 책방지기는 상상할 수 없게 만들며, 프로그램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편, 대체불가 매력적인 독서광 윤소희가 출연하는 tvN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의 시즌1 마지막 회 '걸리버 여행기'는 오늘(2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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