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어게인' 장기용, 진세연 향한 호감 표시?…묘한 기류 포착
기사입력 : 2020.04.27 오후 3:40
'본어게인' 장기용-진세연 묘한 기류 포착 / 사진: UFO프로덕션 제공

'본어게인' 장기용-진세연 묘한 기류 포착 / 사진: UFO프로덕션 제공


'본 어게인'에서 장기용과 진세연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27일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이현석) 측은 진세연을 향해 다가가는 장기용의 모습을 공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장기용은 1980년대 '공지철'과 현세에서 의대생 '천종범'을 연기하며, 진세연 역시 과거 책방을 운영하던 '정하은'과 현세에서의 뼈 고고학자 '정사빈'으로 분한다.


앞서 천종범(장기용)과 정사빈(진세연)은 전생의 기억은 잊은 채 책 한 권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정사빈이 사려고 했던 책을 천종범이 먼저 가져갔지만 이내 그녀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으로 끊겼던 인연의 줄을 이었고 이는 현세에서의 새로운 운명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천종범과 정사빈의 한층 더 깊어진 인연을 예고한다. 천종범의 학교에 정사빈이 강사로 나가게 되었고, 두 사람은 첫 수업부터 '뼈 고고학'이라는 학문을 두고 갑론을박 의견을 나누며 심상치 않은 사제지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특히 수업이 끝난 후 강의실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분위기가 시선을 잡아끈다. 강의 후 뒷정리에 여념 없는 정사빈과 그런 그녀에게 머리끈을 건네는 천종범의 지긋한 눈빛 속에서 심상치 않은 전조가 느껴진다. 이러한 천종범이 건넨 머리끈을 받아들고 스스럼없이 머리를 묶는 정사빈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져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이처럼 진세연을 향한 장기용의 시크하지만, 설레는 직진 본능은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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