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박진영 리뷰 / 사진: tvN '화양연화' 방송 캡처
박진영(GOT7)이 90년대 대학생으로 완벽 변신,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했다.
지난 25일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종영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진영은 유지태와 함께 '한재현'에 캐스팅돼 2인 1역으로 열연을 펼치게 됐다.
박진영은 방영 전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게 어려웠다. 실제로 겪어보지 못했던 시절을 그려내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첫 방송부터 90년대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연기를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가두투쟁을 앞둔 출정식 장면에서는 비장한 눈빛과 힘찬 목소리로 연설을 하며, 당시 학생들이 품고 있던 정의를 향한 갈망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전소니(윤지수 역)와 함께할 때는 조금씩 상대가 신경 쓰이고 마음 한쪽에 간질간질한 무엇이 자리 잡은 듯한, 사랑이 움트는 순간을 그려내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박진영의 열연이 빛나는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 매주 토, 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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