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박성웅, 위험한 게임 시동 건다…그의 총구가 향하는 곳은?
기사입력 : 2020.04.24 오전 10:39
'루갈' 박성웅, 더 사악하게 돌아온다 / 사진: OCN 제공

'루갈' 박성웅, 더 사악하게 돌아온다 / 사진: OCN 제공


'루갈' 박성웅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시작한다.


24일 OCN 토일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측은 위험한 게임에 시동을 건 박성웅의 사악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박성웅의 총구가 어느 방향으로 향할 것인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 아르고스 내부에서부터 황득구(박성웅)를 부숴버리기로 작정한 강기범(최진혁)은 스스로 미끼가 됐다. 예상과 달리 강기범이 실려 간 아르고스의 트럭은 도심 한복판에 정차했고, 이와 비슷한 여러 대의 트럭도 같은 장소에 도착했다. 트럭에서 내린 수많은 실험체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스스로 폭발하며 도심을 혼란에 빠뜨렸다. 끔찍한 인간 폭탄 테러를 일으킨 황득구는 모든 상황을 즐기듯 관망했고, 루갈 팀은 신속하게 사람들을 구해냈다. 참혹한 테러의 잔상은 쉽게 잊히지 않았고, 강기범은 모든 원흉인 황득구의 연구소를 쓸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강기범이 살인마로 몰리면서 또다시 예측 불가의 전개가 예고됐다. 도심 곳곳에는 시체들이 걸렸고, 거기엔 강기범을 '희대의 살인마'라 칭하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문구를 본 순간 강기범의 인공눈마저 혼란을 일으키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황득구와 아르고스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테러를 일으키며 무고한 시민까지 위험에 빠뜨린 황득구는 냉혹한 본성을 제대로 드러냈다. 아르고스의 본격적인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간보스인 봉만철(지대한)이 유치장에 갇힌 모습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봉만철은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황득구의 눈빛은 차분하다 못해 차갑다.


이어진 사진 속 황득구는 총을 꺼내 들었다. 아르고스 내부에서 세를 넓혀가는 황득구가 또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킬지 긴장감이 감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경찰청장에게 불려간 최근철(김민상) 국장의 모습이 담겼다. 황득구의 경고 이후, 강기범의 존재가 시민들에게 노출되며 루갈에는 위기가 닥쳤다. 일부 경찰들마저 아르고스를 돕는 상황에서 최근철 국장이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루갈' 제작진은 "황득구의 계략에 따라 살인마로 몰린 강기범은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여러 변수와 위기에도 강기범은 복수의 칼날을 더 날카롭게 벼른다"라며 "더 많은 비밀과 반전이 숨어있는 2막에서는 최진혁과 박성웅이 한층 강렬하고 매섭게 부딪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 토일드라마 '루갈'은 오는 25일(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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