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 비누 기부 / 사진: JTBC스튜디오 제공
알베르토 몬디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천연비누를 기부했다.
지난 21일 알베르토 몬디가 이사로 재직 중인 소셜벤처 엘레멘트를 통해 대구 지역 노령 인구의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1억 원 상당의 천연비누를 전달했다. 기부처는 대구노인복지협회이며, 수량은 약 8천 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알베르토 몬디는 "본래 취지도 좋은 일을 해보고자 시작한 사업이었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서로의 도움을 나눠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에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기부를 제안했을 때 함께 일하는 다른 동료들도 모두 흔쾌히 동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제품을 전달받은 대구노인복지협회 김정헌 회장은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은 면역이 약하므로 보다 더 세심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알베르토 몬디가 소속된 엘레멘트에서 기부한 천연비누는 발달장애인 고용 천연비누 소셜벤처인 동구밭에서 제품 전량을 생산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또한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누 생산에 필수적인 에센스를 지역 소농가 및 해외 농가와의 공정무역을 통해 확보하는 등 국내외 소농가의 자립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지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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