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정상훈·윤경호·지승현, 뜻밖의 전직 자랑하는 '3인방'…막강 팀플레이 예고
기사입력 : 2020.04.23 오전 10:43

'번외수사'가 뜻밖의 전(前)직을 자랑하는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막강 팀플레이를 예고했다.


22일 OCN 새 토일드라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정윤선, 연출 강효진) 측은 각각 장례지도사 이반석,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 사립탐정 탁원으로 분한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드라마.


'번외수사' 뜻밖의 전직 3인방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번외수사' 뜻밖의 전직 3인방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먼저, 정상훈이 연기하는 '이반석'은 국과수 수석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다. 부검의 경력을 바탕으로 시신을 감쪽같이 복원해 망자를 고이 보내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메스 대신 화장품을 손에 쥔 걸 보니, 망자가 생전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저승길을 갈 수 있게 도와주는 '황천길 프로배웅러'다운 모습이다. '팀불독'에서는 시신 부검으로 범인 검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가죽 재킷을 입고 슬쩍 인상을 찌푸리기만 해도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 '테디 정' 역의 윤경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한때 암흑가에서 '전설의 주먹'으로 회자되던 과거를 보여준다. 현재는 지병으로 천식을 앓는 탓에 금방 체력이 방전되는 웃지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작은 칵테일 바를 운영하고 있다. 종종 불독형사 진강호(차태현)의 일을 돕고 있는데, 위험천만한 순간마다 팀불독 최고의 파워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지승현이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 출신 사립탐정 '탁원'으로 분해, 팀불독 완전체를 만든다. 큰돈을 벌고자 탐정 사무소를 차렸지만,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 사무소에 고객은커녕 파리만 날리는 탓에 다단계 판매 사원으로 투잡을 뛰는 중이다. 화려한 말솜씨로 유쾌한 매력을 뿜어내는 분위기 메이커지만, 범죄를 추리할 때만큼은 날카롭고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한다. 


이처럼 현재는 주류를 살짝 벗어난 아웃사이더의 삶을 살고 있으나 한때는 부검, 액션, 프로파일링까지 각 분야 최고 실력자였던 삼인방. 소개만으로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믿고 보는 연기를 만나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경력과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이들이 범죄 소탕에 어떤 기여를 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번외수사' 제작진은 "말투, 톤, 제스처와 걸음걸이까지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최고의 기대 포인트다"라며 "어딘가 허술하고, 시종일관 유쾌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능력자인 세 남자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는 5월 23일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번외수사'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5월 23일(토)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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