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화양연화' 전소니와 이보영이 2인 1역 연기에 나선다.
17일 tvN DRAMA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이하 '화양연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과 지수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 전소니는 과거 윤지수 역할로, 갸냘픈 외모와는 달리 당차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로 풋풋한 첫사랑 면모를 선사한다.
특히 이보영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게 된 전소니는 처음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면서 "누군가와 역할을 공유하는 것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었는데, 눈치를 채신건지 선배님께서 '20년은 되게 긴 시간'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덕분에 약간 용기도 생겼고, 위로가 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보영 역시 "소니 씨와 저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있다. 20대처럼 해맑고 순수했던 열정을 갖고 있을 수 없다"라며 "실제 20대와 지금의 제 모습이 당연히 다르다. 같은 점을 찾기 보다는 각자 열심히 하고 있다. 소니 씨가 20대의 예쁜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고, 저는 지금을 잘 그리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는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오는 25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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