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 첫 스틸 공개…매료될 수 밖에 없는 한복 패션
기사입력 : 2020.04.16 오후 3:00
'쌍갑포차' 황정음,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쌍갑포차' 황정음,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쌍갑포차' 황정음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측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황정음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극 중 황정음은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선다.

발길이 멈추는 정감 가는 주황색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술안주와 함께 손님들을 반기는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시선을 강탈하는 한복과 비녀, 한두 마디만 나눠 봐도 느낄 수 있는 거친 화법은 포차를 처음 찾아온 손님들을 당황시키기 일쑤다. 하지만 정성스런 안주와 술을 무한 제공하고, 서비스로 시원한 속풀이까지 해주니, 월주에게 한(恨)을 털어놓지 않는 손님은 없다.

사실 월주는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의 카운슬러.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데, 그만 10명만 남겨두고 실적이 뚝 끊긴 상태다. 한 맺힌 손님들에겐 월주의 카운슬링이, 실적에 목마른 월주에겐 손님들의 한 맺힌 사연이 꼭 필요한 것.

오늘(16일) 첫 공개된 스틸컷에서 월주는 한창 포차 영업중이다. 한풀이 실적 향상을 위해 직접 길에 나서 명함 배포도 해봤지만, 요즘 무슨 일인지 포차에선 도통 손님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월주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날이 더 많을 지경. 과연 500년 경력의 '그승' 카운슬러 월주가 마지막 10명의 한풀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손님들과의 '일잔'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월주의 영업 전략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황정음이 연기하는 월주는 꿈속 세상 '그승'에서 고민을 해결해주는 카운슬러다. 월주의 '그승' 카운슬링이 시청자들에게도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특한 한복패션, 사이다 화법, 공감 백배 한풀이 등 월주 캐릭터의 포인트를 황정음이 제대로 캐치했다. 월주 그 자체가 된 황정음의 변신을 선보일 첫 방송 날, 꼭 함께 '일잔' 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쌍갑포차'는 오는 5월 20일(수)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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