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 풋풋 청춘물→살벌 액션물? '꽃타작 데이트' 포착
기사입력 : 2020.04.16 오전 10:49
'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 데이트 포착 / 사진: SBS 제공

'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 데이트 포착 / 사진: SBS 제공


'굿캐스팅' 최강희와 이상엽의 '꽃타작 데이트'가 포착됐다.


16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측은 최강희와 이상엽이 풋풋 청춘물에서 살벌 액션물로 장르를 돌변시키는, '꽃타작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는 능력치는 만렙이나 그에 못지않은 똘기를 장착해 '국정원 내 문제아'로 불리는 백찬미 역을, 이상엽은 완벽한 학벌에 집안, 꽃미남 외모에 세심한 매너까지 갖춘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백찬미가 과거 자신의 과외 제자였던 윤석호와의 일화를 회상하는 장면. 당시 새내기 대학생이던 백찬미는 옅은 화장기의 얼굴에 올백 헤어를 질끈 묶고 빨간 가방을 앞으로 돌려 맨 채 풋풋함을 뽐내고, 더벅머리에 청재킷을 걸친 고3 수험생 윤석호는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파릇한 잎이 우거진 봄의 거리를 기분 좋은 표정으로 나란히 걷던 중, 별안간 불만스런 표정을 한 채 말다툼을 벌이는 터. 그리고 결국 참다못한 백찬미가 윤석호의 등짝을 향해 무차별 꽃타작을 퍼붓는다. 과연 국정원 전설의 블랙요원으로 불리는 백찬미와 넘사벽 사기캐 이사님 윤석호가 어떤 남다른 과거의 인연으로 얽혀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굿캐스팅' 제작사 측은 "성실함으로 빚어낸 두 사람의 환상의 연기 합에 촬영이 일사천리로 끝났다"라며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얽혀있는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본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오는 27일(월)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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