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조한철, 유승호·이세영 향한 도발 계속…그가 감춘 진실은?
기사입력 : 2020.04.08 오후 2:50

'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은 '지우개'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8일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황하나, 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 측은 존재감을 드러낸 진짜 초능력 연쇄살인마 지우개를 찾아 나선 유승호와 이세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으로, 지난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끄집어내며 끊임없이 도발했던 진재규(조한철)에 대한 동백과 한선미의 반격이 그려졌다.


'메모리스트' 유승호-이세영 지우개 흔적 찾기 나선다 / 사진: tvN 제공

'메모리스트' 유승호-이세영 지우개 흔적 찾기 나선다 / 사진: tvN 제공


한선미는 그동안 치밀하게 사건 현장을 꾸민 범인이 비밀 공간을 너무나 쉽게 발견하게끔 흔적을 둔 것에 수상함을 느꼈고, 차분히 단서들을 분석한 끝에 진재규에게 공범이 있고, 진짜 아지트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동백과 한선미는 격렬한 몸싸움 끝, 진재규를 체포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그는 진범이 아니었다. 절규하는 진재규와 공범인 윤이태(정영섭) 앞에 나타난 지우개의 등장은 충격 엔딩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진실은 미궁에 빠지게 됐고, 지금까지의 판을 완벽하게 뒤집으며 새로운 싸움이 예고된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동백은 환자복과는 이질적인 공간에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백은 진재규의 처절한 절규에 무엇인가 잘못됐음을 직감, 그의 기억 속에서 포착한 미스터리의 실마리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진재규를 예리하게 바라보는 한선미의 모습도 흥미롭다. 한선미는 딸을 위해서 세 번째 살인을 예고했던 진재규에게 완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했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병실 취조 현장에서 새롭게 밝혀질 진실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과거 사건들 사이 지우개의 흔적을 찾아 나선 '동백져스' 동백, 구경탄 반장(고창석), 오세훈 형사(윤지온)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 사람은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사람들을 만나며 사건에 깊숙이 다가갈 예정. 지우개의 정체는 물론, 사건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베일에 싸여있던 초능력 연쇄살인마 지우개와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진재규의 의뭉스러운 태도와 더불어 지우개와 얽혀진 새로운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결정적 단서를 찾아 나선 동백과 한선미의 '뇌섹' 공조가 짜릿한 재미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높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9회는 오늘(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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