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 단짠 오가는 연기로 '新 멜로킹' 노린다
기사입력 : 2020.04.07 오후 4:58
'계약우정' 이신영, 호평 / 사진: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계약우정' 이신영, 호평 / 사진: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계약우정' 이신영이 안방 여심을 매료했다.

이신영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2TV '계약우정' 에서 평범함 고등학생 '박찬홍'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신영은 자연스러운 사투리 대사로 현실 고등학생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학교 일진 김대용(이정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찬홍과 엄세윤(김소혜)의 풋풋한 첫만남을 그렸다. 이신영은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멜로 눈빛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캐릭터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눈빛 연기와 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로맨스 분위기를 예고했다. 또한, 이신영은 촘촘하고 밀도 높은 감정연기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어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 힘을 더하거나, 거친 액션 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이신영은 맡은 역할을 자신만의 색으로 만드는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앞서 인기리에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얼굴을 알린 이신영은 '계약우정'을 통해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줘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계약우정'을 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거듭난 이신영이 보여줄 연기 행보가 한층 더 기대된다.

한편, 이신영이 출연하는 KBS 2TV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時)스터리 모험기. 오늘(7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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