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정해인, 남다른 '짝사랑법' 눈길…채수빈 만나 변화할까
기사입력 : 2020.04.06 오후 1:55
'반의반' 정해인 남다른 짝사랑법 / 사진: tvN 제공

'반의반' 정해인 남다른 짝사랑법 / 사진: tvN 제공


'반의반' 정해인의 남다른 짝사랑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로, 정해인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문하원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금의 문하원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 나가있는 기획자이자 거대 포털 그룹의 대표지만, 어린시절 노르웨이에서 함께 고향을 그리워했던 친구이자 어머니의 죽음 후 믿고 의지할 수 있던 유일한 존재였던 지수(박주현)를 짝사랑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하원은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심리 치료에 사용하고자 특정 인간의 행동, 심리는 물론 기억, 경험을 패턴화시켜 그 사람의 인격을 적용한 디바이스를 개발했고, 이를 상처 받은 사람들의 심리 치료용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었다.


하원이 지수를 그리워하는 방식이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이를 통해 세 사람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하원의 짝사랑 방식에 매료된 서우(채수빈)가 하원을 짝사랑 하게 되며 러브라인에도 가속을 붙인 것. 이러한 서우의 짝사랑 덕분에 지수라는 세계에 고립돼 있던 하원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계기가 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오늘(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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