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하승진 출연 / 사진: MBC 제공
'전지적 참견 시점' 예능계의 늦둥이 거인 하승진이 출격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한국 최초 NBA리거이자 최근 물오른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누비고 있는 하승진이 등장한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 하승진과 이를 버거워 하는(?) 40대 매니저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승진의 텐션 넘치는 하루의 시작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하승진은 아침 일찍부터 노래와 춤으로 흥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취미 생활로 RC카 경주 대결을 펼치는 등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하루를 보여준다. 하승진은 "운동했을 때와 비교하면, 요즘은 피곤한 걸 모른다"며 방송 열정도 뿜어낸다고.
에너자이저 하승진과 달리, 44세 이충훈 매니저는 배터리가 방전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매니저는 느긋하게 혼밥을 먹는가 하면, 기침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건강을 챙기는 등 짠내 폴폴 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하승진과 대조된 매니저의 하루가 벌써부터 이들의 극과 극 케미를 예고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날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나이가 있어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하승진을 잘 케어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하승진의 넘치는 체력에 관한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고. 20년 경력의 매니저도 기진맥진하게 했다는 하승진의 에너자이저 면모는 과연 어떠할까. 40대 매니저의 눈물 나는 고민과 그를 도리어 걱정하는 하승진의 반전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서 10시 55분으로, 10분 앞당겨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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