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배우들의 투표 독려 / 사진: 선관위 영상 캡처
주지훈, 박해진, 정해인, 장동윤이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 중에도 415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현재 촬영중인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로 전 세계에 부는 K-드라마 열풍의 선두에 선 주지훈은 빈칸을 삶(LIFE)으로 채웠다. 주지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4월 15일에 진행된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혹여 시간이 없으시다면 4월 10일과 11일에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전신청없이 사전 투표하실 수 있다"라고 사전 투표 정보까지 알려줬다.
박해진은 주최 측이 전달한 '투표선물세트' 박스 안에 든 티셔츠의 'NO VOTE NO ( )'에서 빈칸을 목적(PURPOSE)으로 적었다. 그는 "투표가 없으면 우리의 목표, 목적도 없다"라면서 정성스럽게 글자를 작성했다. 박해진은 KBS2 드라마 '포레스트' 종영 이후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 촬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해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 코믹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현재 tvN 드라마 '반의반'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정해인 역시 투표 독려 캠페인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이해, 흔쾌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해인은 'NO VOTE NO ( )'에서 빈칸을 자유(LIBERTY)로 적었다. 그는 투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정의했다. 이어 "4월 15일에 귀한 시간 내서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를 부탁드리겠다.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모두 4월 15일 투표하러 갑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종영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장동윤은 OCN 새 드라마 '써치'에서 말년 병장이자 군견병을 연기한다. 여장 남자에서 군인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 것. 장동윤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에서 무기(WEAPON)라고 썼다. 그는 "투표는 강력한 무기이자 권리"라며 "여러분들의 강력한 무기를 꼭 행사하셔서 더 건강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자"라며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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