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측, "음성만 등장한 예고? 방송사고 NO…스포 방지 차원"
기사입력 : 2020.03.31 오후 1:28
'아무도 모른다' 떡밥 회수 예고 / 사진: SBS 제공

'아무도 모른다' 떡밥 회수 예고 / 사진: SBS 제공


'아무도 모른다'가 파격적인 예고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말미 공개된 에고는 화면 없이 음성만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드라마 타이틀이 화면 전면을 채운 가운데 차영진(김서형), 이선우(류덕환), 백상호(박훈) 등 주요 인물들의 긴박한 대사만 강하게 울린 것.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폭풍 전개에 대한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제작진 측은 "오늘(31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9회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사건의 단서들이 하나로 모이면서, 전체적인 스토리가 드러나게 된다. 흔히 말하는 떡밥들이 대거 회수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밀한 연결고리들이 윤곽을 드러내는 만큼,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화면 없이 소리만으로 된 예고를 제작한 것은, 폭풍 전개에 대한 스포를 방지하고 시청자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무도 모른다'는 성흔 연쇄살인, 고은호의 추락, 고은호 추락 앞뒤로 벌어진 운전기사 최대훈의 사망과 불법 마약거래 용의자 케빈정의 사망,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듯한 의문투성이 인물 장기호(권해효)의 비밀까지 풀어내야 할 사건 여러개가 남아있다.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들이 존재할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0회는 오늘(31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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