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 우유 한 잔에 '기분 최고조'…묘인 홍조의 '소확행'
기사입력 : 2020.03.30 오전 11:15
'어서와' 김명수 소확행 / 사진: KBS 제공

'어서와' 김명수 소확행 / 사진: KBS 제공


'어서와' 김명수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포착됐다.


30일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측은 김명수가 노란 컵에 우유를 담아 마시며 한껏 행복을 드러낸 모습을 공개, 특별한 힐링을 예고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 극중 김명수는 오직 '한 사람'으로 인해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아 전대미문의 '묘인(猫人)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홍조는 자신이 오직 김솔아(신예은)라는 '한 명의 여자'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에 김솔아에게 점점 더 남다른 감정을 품게 되는 순간이 담겨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홍조가 우유가 담긴 컵을 소중히 붙잡고 떨리는 한 모금을 들이키게 된 상황. 홍조는 입술에 우유 거품이 묻은 줄도 모른 채 우유의 맛 황홀경에 빠진 듯 한 모금 다시 들이켰고, 입술 부근에는 새하얀 '우유 수염'이 생긴다. 과연 홍조는 누구와 우유를 마시며 이토록 즐거워하고 있는 것일지, 본격 힐링 대활약을 시작하게 된 '홍조의 일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서와' 제작진은 "이 장면은 현장 스태프들도 서로 사진 찍겠다고 아우성칠 정도로 김명수의 감정과 감성이 아름답게 빛을 발했다"라며 "빨라진 전개 속에서 홍조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된다. 홍조가 어떤 힐링을 전해주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4월 1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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