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투표 독려 캠페인 미션 /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캡처
송은이, 박정민, 김준현, 김혜준 등 스타들이 달고나 뽑기 도전에 나섰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020 국회의원선거, 잘 뽑고 잘 찍자! 뽑기편' 영상에서는 달고나에 새겨진 기표 마크 뽑기에 나선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신중하게 잘 뽑아야 됩니다. 의미가 있네"라고 말한 김준현부터 시작해 김혜준, 박정민, 김다미 등이 당찬 성공 의지를 다지며 다양한 스킬을 이용해 달고나 과자에 새겨진 기표 마크 뽑기를 진행했다. 이 미션은 투표할 때 '잘 뽑자'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스타들이 뽑기 과자의 기표마크를 직접 뽑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고나를 보고 당황한 스타들의 모습도 잠시, 이들은 곧 손가락과 핀 등을 이용해 뽑기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렇게 하면 옛날에 아저씨들이 안 된다고 했는데"라고 하던 박정민은 이내 자신만의 무기(?)를 이용해 '뽑기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가장 고난도의 스킬을 사용한 박정민이 과연 뽑기에 성공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신중하게 작업했지만 뽑기에 실패한 스타들은 '멘붕'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부서진 뽑기를 먹어서 마음을 달래거나 뽑기를 자체적으로 조립해 성공한 척 하는 등 실패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모습 또한 영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는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한 뜻깊은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단체 촬영을 취소하고 대신 스타들 개개인에게 '투표선물세트' 박스를 전달해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단체촬영 없이 스타들이 대기실에서, 집에서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 것.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단체 촬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고아라, 기안84, 김구라, 김국진, 김다미, 김숙, 김용만, 김의성, 김준현, 김혜윤, 김혜준, 남희석, 문지애, 박나래, 박정민, 박진주, 박해진, 소이현, 솔비, 송가인, 송은이, 송재림, 양세형, 유재석, 윤소희, 이소연, 이순재, 이지훈, 인교진, 장동윤, 장윤정, 정우성, 정해인, 조세호, 조우종, 진선규(가나다순) 등 스타들과 디자이너 채우,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 서양화가 하태임 등 총 40명의 스타와 아티스트들이 동참해 투표의 가치를 재고할 전망이다.
스타들과 기획자, PD,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연출은 MBC '나 혼자 산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한 E채널 이지선 PD가 담당한다.
한편, 스타들이 직접 촬영한 캠페인 영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4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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