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이승환→AOMG까지…시청 포인트 공개
기사입력 : 2020.03.27 오후 4:45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관전 포인트 / 사진: MBC 제공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관전 포인트 / 사진: MBC 제공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가 환상의 무대를 펼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로부터 셀프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집콕족'을 위한 귀 호강 봄밤 뮤직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리를 실천 중인 지금 얼어붙은 문화 공연계와 일상생활 제한으로 근심이 큰 시청자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주 첫 번째 특집 방송 후 장범준을 시작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지코, 이승환까지 각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급 라인업이 선사한 음악 위로와 빈 객석을 응원봉으로 채우고 앙상블의 이름을 하나하나 소개한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 등이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번에도 트로트부터 감성 힙합까지 안방 1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라인업이 대기 중인 가운데 '방구석 콘서트' 두 번째 특집 시청 포인트를 짚어봤다.

◆ 이 스케일 실화? '방구석 콘서트'

콘서트 무대가 그대로 안방 1열에 배달된다. '공연의 神' 이승환은 밴드는 물론, 개인 소유 레이저와 레이저 바까지 챙겨 무대를 꾸몄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매진 행진을 이어가던 전국 투어를 멈춘 잔나비는 콘서트에서 사용하던 무대를 그대로 가져와 안방 1열 팬들에게 선보인다. 아낌없이 탈탈 털어 완성한 프리미엄급 무대는 해당 공연 취소로 아쉬움을 달래던 관객에게는 위안을, 시청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트로트부터 힙합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

'방구석 콘서트' 두 번째 특집은 ‘집콕족’ 취향 저격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만찬이 차려진다. 유산슬X송가인 대세들의 듀엣부터 떼창을 부를 이승환의 깊은 보이스, 잔나비의 서정적인 선율, "공연하고 싶어 미치겠다"던 AOMG가 완성할 감성 힙합 스테이지, 선우정아와 새소년이 꾸밀 색다른 컬래버 무대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는 물론 잘 모르던 장르의 매력에 흠뻑 빠질 기회가 될 예정이다.

◆ 유산슬→이승환→선우정아X새소년 '방구석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

말 그대로 '콘서트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안방 1열에서 볼 수 있다. 이승환은 지난해 발표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의 수록곡 '백야'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컬래버 콘서트를 기획했던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와 새소년은 각자의 히트곡인 '비온다'와 '긴꿈'을 한 곡처럼 편곡해 아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두 번째 특집은 내일(28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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