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캐스팅 라인업 / 사진: 지킴엔터, 디퍼런트컴퍼니, 씨엘엔컴퍼니, 솔트엔터, 그랑앙세 제공
한혜진이 '외출'로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27일 tvN 새 드라마 '외출'(극본 류보리, 연출 장정도) 측은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 김정화, 윤소희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깊고 섬세한 감정 연기가 남다른 신구 연기파들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
'외출'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 이후 그날의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한혜진은 결혼 14년차 워킹맘 '한정은' 역을 맡았다. 한정은은 결혼 10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로 인해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하고자 하는 워킹우먼이다.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외출'을 선택한 한혜진은 실제 결혼 8년차 워킹맘이자 공감의 깊이가 다른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손꼽혀 그 어느때보다 한정은으로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외출'을 통해 tvN에 첫 출연하는 만큼 극을 이끌어나갈 그에 관심이 높아진다.
김미경은 한혜진의 친정 엄마 '최순옥' 역을 맡았다. 최순옥은 워킹맘 딸을 지원해주고자 손녀를 키우기 위해 서울로 상경, 극 중 딸 한혜진과 선보일 애틋한 모녀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태훈은 한혜진의 남편이자 클래식FM 라디오 PD '이우철' 역을 맡았다. 특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후 한혜진과 두번째 만남을 갖는 바 이들의 환상적인 부부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정화는 한혜진의 회사 동료 '오민주'로 분한다. 오민주는 첫 회사 입사 동기지만 자신보다 승진이 빠른 한정은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일 것을 예고한다. 윤소희는 극 중 능력 있는 상사 한정은을 동경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계약직 워킹맘 '신소희'를 선보일 예정. 이에 김정화, 윤소희가 그려낼 워킹맘의 일상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외출' 제작진은 "깊이가 다른 감성으로 공감 가득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 김정화, 윤소희의 합류로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역할에 적격인 배우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외출'은 2020년 중 방영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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