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 문셰프' 고원희 "극 중 사고 전후 온도차 커…이질감 느껴질까 걱정"
기사입력 : 2020.03.27 오후 3:49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채널A 제공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채널A 제공


'유별나! 문셰프' 고원희가 두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오후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김경수, 연출 최도훈·정헌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도훈 감독을 비롯해 에릭, 고원희, 안내상, 길해연, 차정원, 고도연이 참석했다.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고원희는 천재적인 능력으로 데뷔 때부터 패션계를 놀라게 한 디자이너 '유벨라'를 연기한다.

고원희는 극 중 도도한 패션 디자이너(유벨라 역) 였다가 기억을 잃고 수수한 시골처녀(유별나 역)로 살게 되는 캐릭터를 맡았다.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는지 묻자 고원희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전후 성격의 온도차가 크다"며 "다양하게 연기하면서 많은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물 같은 하나의 인물을 연기하는 게 조금 어렵기도 했고, 자연스럽지 않고 이질감이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감독님께서 (유벨라에)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유벨라와 유별나 중 어떤 캐릭터가 자신과 닮은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두 가지 모습이 다 있다.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는 오늘(2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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