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 광화문 한복판에 등장한 '백마 탄' 황제?…김고은과 첫만남 포착
기사입력 : 2020.03.27 오전 10:55

'더킹' 이민호와 김고은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2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이하 '더킹') 측은 이민호와 김고은이 갑작스러운 '돌발 포옹'을 펼치는 첫 만남 현장을 공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더킹'이민호-김고은 첫 만남 포착 / 사진: 화앤담픽쳐스 제공

'더킹'이민호-김고은 첫 만남 포착 / 사진: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 광화문 한복판에 백마를 타고 나타나 혼란을 일으키면서,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마주하게 되는 장면. 정태을을 본 이곤은 애절한 표정을 지으며 다짜고짜 정태을을 와락 껴안았고, 충격에 휩싸인 정태을은 황당함과 아찔함이 공존하는 눈빛을 드리워,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해당 장면은 실제로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촬영됐다. 광화문이라는 특성상,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에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민호와 김고은은 화기애애하게 대본을 정독하면서 역대급 촬영 스케일로 인해 긴장감이 맴돌던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촬영이 시작되자 당황스러우면서도 자석처럼 빨려드는 운명 같은 첫 만남을 오롯이 그려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킹' 제작사 측은 "이민호와 김고은은 서로를 보는 눈빛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로맨스의 달인들"이라며 "김은숙 작가와 이례적으로 2번의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이민호, 김고은이 가진 놀라운 저력을 '더킹'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편성, 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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