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많이 배우며 즐거웠다…더 좋은 연기자 되도록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20.03.23 오전 9:43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종영소감 / 사진: 에이맨프로젝트 제공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종영소감 / 사진: 에이맨프로젝트 제공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권나라는 박새로이(박서준)의 첫사랑 '오수아'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권나라는 원작보다 더욱 촘촘해진 오수아의 서사를 바탕으로 재해석, 권나라 표 오수아를 탄생시켰다.


특히 은인의 아들이자 첫사랑인 박새로이를 응원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원수인 장대희 회장(유재명)의 최측근이 된 그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관심을 끌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해내는 당찬 고등학생 오수아의 등장을 시작으로 야망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능력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커리어우먼이 되기까지, 인물의 성장에 따라 변주하는 그녀의 내공이 돋보였다.



권나라는 작품 종영 이후 소속사를 통해 "긴 촬영 기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좋은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 더 길게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이태원 클라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또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많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우며 즐거웠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자, 그리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와 수아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더욱 행복하세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권나라는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으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을 뿐만 아니라 제 몫 이상을 해내는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한 권나라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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