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
기사입력 : 2020.03.23 오전 9:37
'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종영소감 / 사진: 어썸이엔티 제공

'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종영소감 / 사진: 어썸이엔티 제공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에 대한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은 동명의 웹툰 캐릭터 박새로이를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로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힙한 스트릿룩으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시청자는 물론 방송가에도 스타일 열풍을 몰고 왔다.


뿐만 아니라, 매회 '인생 명장면', '인생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강단 있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열혈 청춘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만나 성장해가는 박새로이의 이야기를 공감 가게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선물한 것.


이러한 박서준의 열연에 '이태원 클라쓰'는 전국 16.5%, 수도권 18.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렇듯 박서준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금토극 시청률 1위를 이끄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서준은 소속사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달달한 밤을 맞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박서준은 매 작품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살아 숨 쉬는 연기로 '레전드 캐릭터'를 탄생시켜왔다. 박새로이 캐릭터로 또 한 번 시청자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박서준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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