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류덕환, 옥상 난간 위 윤찬영 붙들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20.03.16 오후 5:45
'아무도모른다' 김서형-류덕환, 윤찬영 추격 / 사진: SBS 제공

'아무도모른다' 김서형-류덕환, 윤찬영 추격 / 사진: SBS 제공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과 류덕환은 옥상 난간에 선 윤찬영을 붙들 수 있을까.


16일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측은 안지호의 흔적을 쫓던 김서형과 류덕환이 또 다른 불안한 소년, 윤찬영과 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는 소년 고은호(안지호)가 빌딩 옥상에서 추락한 가운데, 경찰 차영진(김서형)과 교사 이선우(류덕환)이 소년의 흔적을 쫓는다.


19년 전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친구를 잃은 차영진에게 추락한 소년 고은호는 인생 두 번째 친구다. 그런 고은호가 추락 전 차영진을 찾아와 무언가를 털어놓으려다 돌아섰다. 차영진은 죄책감과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소년의 비밀을 알아내야만 한다.


과거의 아픔으로 이선우는 교사이지만 애써 아이들과 거리를 뒀다. 자신의 반인 고은호가 학교 폭력을 당하는 것 같았지만 "괴롭힘이 아니다"라는 아이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고은호가 추락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선우는 소년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한다.


그렇게 소년의 흔적을 쫓던 두 어른이 또 다른 불안한 소년과 마주하게 됐다. 바로 고은호에게서 돈을 가져가던 아이 주동명(윤찬영)이다. 주동명이 고은호의 추락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 소년은 또 어떤 아픔을 품고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고은호가 추락했던 곳인 밀레니엄 호텔 옥상을 찾은 주동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추락 전 고은호가 그러했듯 옥상 난간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는 주동명이 불안을 유발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두 어른 차영진과 이선우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다급하게 뛰어 올라온 듯한 차영진의 눈빛에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또한, 이선우의 슬픈 표정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체 소년은 왜 옥상 난간에 선 것일까. 주동명도 고은호처럼 추락하려는 것일까. 그렇다면 차영진과 이선우는 이 소년을 붙들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16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소년의 추락과 관련, 더 깊게 파고드는 차영진과 이선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소년 주동명이 중요한 존재로 부상할 것이다. 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묵직한 메시지도 남길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오늘(16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에 앞서 저녁 6시에 '아무도 모른다 1-4회 추적하기'가 전파를 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아무도모른다 , 김서형 , 류덕환 , 윤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