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김성규가 '반의반'을 통해 안방극장 데뷔에 나선다.
16일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의 생중계가 진행, 극 중 슬럼프에 빠진 피아니스트 '강인욱'을 맡은 김성규가 참석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그간 영화와 연극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김성규는 '킹덤'을 통해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지만, 해당 작품의 경우 넷플릭스(OTT 플랫폼)로만 서비스 된 만큼,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김성규는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제가 읽었을 때 느낀 참 좋은 기분과 애틋함, 모든 인물에 마음이 가는 그런 것들이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걱정했고, 지금도 이러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한창 진행 중인데, 찍으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전의 장르들이 워낙 어둡고 세니까 지금은 편한 것 같다. 덕분에 외적인 느낌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과거에는 역할 자체가 음지에 있던 친구라면, 지금은 연주자로서 깔끔한 외관을 유지한다. 또 현장 분위기가 워낙 밝아서 좋다.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관리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오는 23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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