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남지현,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365' 남지현의 3단 연기변화가 포착됐다.
13일 MBC 새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이수경, 연출 김경희)(이하 '365') 측이 발랄, 충격, 오열을 오가는 남지현의 감정 연기 스틸을 공개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10인의 리세터와 리셋 초대자 사이에 벌어지는 치밀한 생존게임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이 펼쳐질 '365'는 2020년 상반기를 책임질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탄탄한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가 돋보이는 대본과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과 완벽한 앙상블은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극 중 인기 웹툰 '히든 킬러'를 연재 주인 스릴러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을 맡은 남지현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남지현은 캐릭터 티저 영상, 메인 포스터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눈빛부터 180도 달라진 카리스마를 발산해 그녀의 연기 변신을 향한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매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그녀이기에 '365' 신가현 역을 향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남지현의 새로운 모습은 그녀를 향한 관심과 기대에 더욱 불을 지피기에 충분해 보인다. 보는 사람까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남지현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티 없이 해맑은 표정에서는 명랑하고 쾌활한 남지현표 러블리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극 중 억대 고료, 탄탄한 독자층, 영화화 논의까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웹툰 작가 신가현의 여유와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져 나오고 있는 것.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 남지현은 비에 흠뻑 젖은 채 주변 시선을 의식하며 몸을 움츠리고 있다. 이어 병원 응급실 앞에 주저 앉아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서럽게 울고 있는가 하면,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남지현의 모습은 그녀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아낸다. 그 와중에도 그녀의 눈빛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단단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있어 남지현의 첫 장르물 작품이 될 '365'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이에 '365' 제작진은 "남지현은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쉽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는 배우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감정에 꾸밈이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더욱 쉽게 그 캐릭터의 감정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만든다"며 "남지현이 지닌 장점과 매력은 장르물인 '365'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배우를 향한 굳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남지현의 극과 극 감정 연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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