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측, "14일 특별 생방송 편성…결승전 결과 최종 발표"(전문)
기사입력 : 2020.03.13 오후 1:40
'미스터트롯' 14일 특별 생방송 편성해 결과 발표 / 사진: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 14일 특별 생방송 편성해 결과 발표 / 사진: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 결승전 결과를 내일(14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2일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7명의 경연 참가자(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의 결승전 경연이 펼쳐졌다. 당초 이번 결승전은 현장 관객들이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무관중 공연으로 결정됐다.


'미스터트롯'의 경우 현장 관객 투표를 받아왔던 만큼, 이러한 상황을 대체하기 위해 결승전에서는 대국민 문자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1인 1표가 아닌, 다중 투표를 허용했다. 한 사람에게는 한 번의 투표만 허용되지만, 여러 참가자에게는 투표를 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 이에 '미스터트롯'에는 경연 역사상 유례 없는 770만 표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경연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중, 진행을 맡은 김성주는 서버 과부하로 인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소식과 이로 인해 오는 19일 예정된 '미스터트롯' 토크 콘서트에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난 여론이 일자 '미스터트롯' 측은 13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라며 "오는 14일(토)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방송은 저녁 7시 55분에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문자투표로 인한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측은 "'미스터트롯' 제작진과 참가자들은 13일(오늘)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기부식을 진행한다"라며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종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하 '미스터트롯' 최종결과 발표 특별 생방송 편성 관련 전문.


- 방송일시 : 3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생방송!


'미스터트롯' 결승전 결과 발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정확한 경연 결과를 밝히기 위해 지연 발표를 결정하는 특단의 조처를 취했습니다.


당초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TV CHOSUN은 오는 14일(토)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과 참가자들은 13일(오늘)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기부식을 진행합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종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미스터트롯 , 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