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뮤지컬과 차이점? 감독님 'OK' 소리에 따라 연기 피드백"
기사입력 : 2020.03.10 오후 3:59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뮤지컬계의 스타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10일 카카오TV 생중계를 통해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 전미도가 연기하는 신경외과 교수 '송화'는 의대 동기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로,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일 정도로 매사 완벽하고 똑 부러지는 인물이다.


전미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매체 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뮤지컬과의 차이를 묻자 "현장에서는 연기를 하고 난 뒤 즉각적으로, 감독님의 'OK' 소리에 따라 내가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느낄 수 있다"라며 "감독님께서 자지러지면 좋았다는 뜻이고, 킵해두고 다시 가자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고, 가끔 '그게 뭐야' 그럴 때도 있으신데, 이건 최악이니까 다음에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즉각적인 반응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전미도는 이번 경험을 통해 연기 활동 영역을 넓힌 것과 관련해 "사실 떨어지더라도 오디션 경험만으로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고 오디션을 봤는데, 지금 인터뷰도 신기하고, 촬영장에서도 매일 감사함을 갱신하고 있다.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2일(목)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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