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리세터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리는 리세터들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2일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이수경)(이하 '365') 측이 극의 중심축이 되어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리세터들의 정체를 공개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린다는 스토리의 기본 베이스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했던 상황.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11인의 리세터 완전체는 이와 같은 기대와 관심에 더욱 불을 지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의 중심이 될 인생 리셋은 그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것과는 그 결부터 다르다. 리셋으로 인해 발생된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그로 인한 리세터들의 관계 변화가 극의 핵심이자 반전 요소로 작용해 장르물이 주는 쾌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기 때문. 특히 이들이 벌이는 생존 게임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10명의 치밀하고 치열한 심리전을 내밀하게 쫓으며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텐션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공개된 이준혁, 남지현, 양동근과 함께 또 다른 리세터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시아, 윤주상, 임하룡, 정민성, 전석호, 안승균, 이유미가 바로 그 주인공. 극 중에서 각자의 욕망과 목적을 지니고 있는 리세터들은 7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것은 물론, 직업도, 성격도 모두 제 각각인 인간군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이시아는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의 예비신부로 등장한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함을 느껴야 할 순간에 리셋을 선택하는 인물. 윤주상은 리세터들 중 최고령이자 정신적인 지주이며, 60대 경비원으로 분한 임하룡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로또 당첨을 리셋 목표로 삼는다.
그런가 하면 정민성은 가족과 직업을 모두 한 방에 잃을 위기에 처한 펀드 매니저로, 전석호는 리셋을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는 택배기사로 분한다. 이어 최정상의 실력을 갖춘 프로 게이머를 연기하는 안승균과 리세터 중 가장 어린 막내 이유미도 리세터 군단에 합류했다. 이렇게 완성된 10명의 리세터들, 그리고 이들이 인생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도록 리셋에 초대하는 미스터리한 정신과 의사 김지수까지 더해져 그 포스부터 압도적인 11인의 '인생 리셋' 완전체를 이뤘다.
11인의 리세터 완전체 군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무엇보다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찰진 연기력에 있다. 끊임없이 변주하는 캐릭터들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막강한 연기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만들어갈 앙상블은 극의 몰입을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예정.
여기에 11인 리세터들이 어떤 이유로 리셋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들 사이에 숨겨진 연결 고리는 무엇인지 추리하는 재미는 벌써부터 '365'의 꿀잼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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