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남지현, 첫 장르물 도전 / 사진: MBC 제공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지현이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25일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 연출 김경희)(이하 '365') 측이 남지현의 차분한 눈빛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
그간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며 '로코 여신'으로 떠올랐던 남지현. 매 작품마다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365'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 안방극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남지현은 인기 웹툰 '히든 킬러'를 연재 중인 스릴러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을 맡는다. 억대 고료, 탄탄한 독자층, 영화화 논의까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작가지만, 천 개의 선플보다 하나의 악플에 신경 쓰는 예민한 완벽주의자이자 집요한 워커홀릭.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1년 전 과거로 돌아가겠냐는 인생 리셋을 제안 받게 되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남지현의 스틸은 그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눈빛부터 달라진 남지현의 카리스마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선을 강탈하기 때문. 한층 예리해진 눈빛으로 상대방을 똑바로 응시하는 남지현의 표정만으로도 그녀의 더욱 깊어진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그녀가 내뿜는 아우라와 존재감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무게감을 전달한다. 날 선 시선과 무거운 표정은 그동안 남지현이 보여주지 않았던 낯선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그가 극 중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했는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유의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 대신 냉철한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장한 남지현이 보여줄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365' 제작진은 "동료, 선후배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연기에 임하는 자세까지 예뻐하지 않을 수가 없는 배우"라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남지현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그녀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3월 23일(월)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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