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이세영 "색다른 미스터리 장르 끌려…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 2020.02.24 오전 11:14
'메모리스트' 이세영 스틸 및 소감 공개 / 사진: tvN 제공

'메모리스트' 이세영 스틸 및 소감 공개 / 사진: tvN 제공


'메모리스트' 이세영이 시크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2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황하나, 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 측은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로 변신한 이세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낸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이세영이 맡은 '넘사벽' 스펙의 최연소 총경 한선미는 명석한 두뇌와 집요한 끈기로 묻혀있던 범죄의 진실들을 찾아내는 천재 프로파일러다.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를 수석 패스했지만, 직접 현장을 뛰고 싶었던 그는 검사 임용 대신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성했다. 사건 앞에서 냉철하지만, 범인을 잡으려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인물. 단숨에 상대를 제안하는 초능력 형사 '동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허점을 파고드는 한선미의 특별한 공조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그려나갈 짜릿한 '뇌섹'대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도 눈빛부터 달라진 이세영의 시크 카리스마가 기대를 더욱 달군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날카로우면서도 맹렬한 눈빛은 그동안 이세영이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사건 브리핑을 하는 모습에서 그의 강단을 엿볼 수 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담담한 얼굴 역시 '한선미'란 인물에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거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된 한선미. 집안 곳곳에 보이는 수많은 자료들과 차가운 얼굴에 감춰진 '한선미'의 비밀, 그리고 그가 쫓는 진실에 궁금증을 더한다.


매 작품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신을 거듭해온 이세영은 "그동안 참여했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여서 '메모리스트'에 눈길이 갔다"며 "명석하고 이성적인 '한선미'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 어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대본의 흡인력이 대단했다. 범인을 추측해가며 흥미롭게 읽은 것처럼, 시청자분들도 함께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스트'의 매력을 짚었다.


한선미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이세영은 "한선미는 단호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이성적이고 칼 같은 인물이다. 냉철하면서도 뜨거운 마음을 가진 인물로 걸크러시 매력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진중하고 영리한 한선미의 매력과 감정선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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