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측, 학폭 루머 게시자 형사 고발 / 사진: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신영 측이 허위사실 유포 가해자를 형사고발했다.
20일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측이 "이신영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에 대해 2월 18일자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신영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 A씨가 '이신영이 지역에서 알아주는 일진이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에 허위 게시글을 올렸다고 인정, 사과했으나 이후 태도가 돌변했다고.
소속사는 A씨가 '돈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썼다. 합의할 생각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며 이신영의 부친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협박성 문자를 보냈고, 이신영을 비방하는 행위도 멈추지 않았기에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강남 역시 "이신영의 명에가 심하게 실추된 것은 물론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됐고, 당시 추진 중이던 광고 모델 계약도 무산되는 등 정신적, 경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큰 손해를 입게 됐다"고 고발 경위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단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가 무책임하게 거짓된 소문을 유포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어떠한 관용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신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하사 '박광범'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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