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아무도 모른다' 선택 이유? 전형적 수사물 아닌 감성적 드라마"
기사입력 : 2020.02.18 오전 10:38
김서형 '아무도 모른다' 선택 이유 / 사진: SBS 제공

김서형 '아무도 모른다' 선택 이유 / 사진: SBS 제공


김서형은 왜 '아무도 모른다'를 선택했을까.


오는 3월 2일(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특히 매 작품 막강한 존재감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배우 김서형(차영진 역)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서형은 "수사물, 추적극의 전형적인 특징에서 벗어난, 감성적인 드라마를 지닌 작품이라 끌렸다. 특히 광수대 형사라는 직업을 가진 차영진이 인간적이면서도 감성을 지닌 캐릭터라 좋았다. 드라마 자체가 가진 아름다운 면면,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도 작품 결정하는 데 큰 이유가 됐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극중 김서형이 연기한 차영진은 19년 동안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개인의 삶은 버려둔 채 살아온 인물이다. 그렇기에 폐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면에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는 사람이다. 차가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품은 캐릭터인 것.


김서형은 "차영진은 '성흔'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이자, 이 사건으로 친구를 잃은 아픔을 지녔다. 겉으로는 차갑고 메말라 보일지 모르지만, 본질적으로는 따뜻한 심성의 사람이다.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에 많이 주력했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직접 들어본 김서형의 열정은 상상 이상이었다. 머리부터 발끝, 심장까지 '아무도 모른다' 속 차영진이었다. 그렇기에 그녀의 연기는 늘 현장에서 제작진의 감탄을 이끈다고. 이에 김서형이 만들어낼 '차영진'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월)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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