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문정희 / 사진: JTBC 제공
문정희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요즘 날씨에 비유했다.
1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측은 드라마 채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을 비롯, 박민영, 서강준, 문정희, 이재욱, 김환희가 참석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문정희는 해원(박민영)의 이모이자, 북현리에서 '호두하우스'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심명여'를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특히 배우들은 '날씨'에 이번 작품을 빗대 표현했는데, 서강준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같은 드라마인 것 같다"라며 "처마 밑에 고드름이 녹아가는 그런 드라마 같다. 마음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 녹아가는 그러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문정희는 요즘의 날씨와 비교하며 "봄이 오는 것이 참 힘든 것 같다. 된 것 처럼 생각하면 안 왔고, 눈이 내리기도 하고, 봄이 믿어지지 않을때 어느덧 봄이 찾아오는 것 같다"라며 "약간 드라마 속의 내용들도 그러한 것들과 비유될 것 같다. 요즘 날씨가 생각나는 드라마"라고 지금의 계절에 딱 어울리는 드라마가 될 것임을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오는 24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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