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배종옥의 '결백' 밝힐 수 있을까…끈질긴 '의심과 추적' 포착
기사입력 : 2020.02.17 오후 2:05
'결백' 추적 스틸 6종 공개 / 사진: 소니픽쳐스 제공

'결백' 추적 스틸 6종 공개 / 사진: 소니픽쳐스 제공


'결백'을 밝히기 위한 신혜선의 끈질긴 추적이 포착됐다.


17일 영화 '결백' 측은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의심하는 '정인'(신혜선)과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그녀의 추적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스틸컷 6종을 공개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정인'은 살인 용의자로 엄마 '화자'가 지목됐다는 뉴스에 고향으로 급히 돌아간다. 그녀는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정황적 증거만으로 '화자'를 범인으로 몰고가는 상황에 사건의 진상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변호를 맡게 된다. 사건에 대해 파헤칠수록 연루된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정황들이 시시각각 드러나고, 심지어 급성 치매로 인해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때때로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엄마 '화자'의 모습에 '정인'의 믿음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여기에 살아남은 피해자인 대천시장 '추인회'는 '화자'를 용의자로 몰아가는가 하면, 진실을 덮으려는 의뭉스러운 태도로 의심을 더욱 배가시키며 '정인'과 치열한 대립각을 세워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정인'은 사건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믿으며 엄마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진실을 향한 추적을 시작한다. 모두가 손가락질하고 예상치 못한 난관이 계속되지만 무죄를 입증하려는 '정인'의 노력에 관객들 역시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에 마을 사람들을 탐색하고, 관련자들을 미행하며 조사하는 '정인'의 곁에서 그녀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지역 순경 '왕용'이 함께 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해 뜻밖의 웃음을 더한다.


끈질긴 '정인'의 추적은 점점 진실을 향해 달려가고, 그녀를 방해하기 위한 '추인회'의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연 '정인'이 찾고자 하는 사건 뒤 숨겨진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살인 용의자로 몰린 '화자'와 살아남은 피해자 '추인회', 그리고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정인'까지 진실에 대한 의심과 긴장감 넘치는 추적을 담은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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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혜선 , 배종옥 , 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