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김다미, 단밤포차 재오픈
기사입력 : 2020.02.14 오후 2:20
'이태원 클라쓰' 단밤 재오픈 / 사진: JTBC 제공

'이태원 클라쓰' 단밤 재오픈 / 사진: JTBC 제공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단밤포차가 재오픈 디데이를 맞는다.

14일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측이 박새로이(박서준)와 '단밤즈' 완전체의 가게 리뉴얼 현장을 포착했다. 조이서(김다미)를 필두로 장근수(김동희 분), 최승권(류경수), 마현이(이주영)의 의기투합이 열혈 청춘들의 본격 반란을 기대케 한다.

소신과 패기로 가득한 열혈 청춘들의 이태원 접수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단밤포차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운명처럼 그를 다시 마주한 조이서는 박새로이를 향한 마음을 각성했다. 단밤포차를 찾아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힌 조이서, 그녀의 당찬 고백과 박새로이의 눈빛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재오픈을 앞두고 분주한 단밤포차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장 박새로이를 중심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다섯 청춘의 출격이 심박수를 높인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박새로이를 택한 조이서가 직접 팔 걷어붙이고 전천후 활약에 나선다. 음식의 맛부터 분위기까지 조이서의 감각이 깃든 단밤포차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이서 바라기' 장근수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 첫 만남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인 최승권과 함께 일손을 거들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조이서의 평가에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주방장 마현이. 앞선 예고편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맛인데 요리를 못하잖아, 지금. 결단해야 돼요"라는 조이서의 뼈 때리는 충고가 공개된 바 있어, 마현이가 주방을 사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박새로이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겠다는 조이서의 자진 입성과 함께 단밤포차가 재오픈 준비에 나선다. 이들의 존재가 거슬리는 장대희(유재명) 회장은 오수아(권나라)에게 장가에 대한 마음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제안하며 긴장감을 증폭한다. 과연 제2의 시작을 준비하는 박새로이와 단밤포차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박새로이는 쉽게 멈추지 않는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돌아온 박새로이와 단밤포차의 변화가 그려질 것"이라며 "조이서의 합류로 한층 레벌 업한 단밤포차, 그리고 더욱 뜨거워진 청춘들의 에너지가 시너지를 발한다. 이들의 이태원 접수기를 많은 응원과 기대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오늘(14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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