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특별 출연 /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공
'안녕 드라큘라'에 믿고 보는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11일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극본 하정윤, 연출 김다예) 측이 특별 출연하는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 이재인의 스틸을 공개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금수저 지형(서은율)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이 세 가지 이야기를 이끌며 따뜻하고 다채로운 성장담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 이재인까지 '안녕 드라큘라'를 더욱더 빛낼 특별출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먼저,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오만석은 동네 사람들의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치과의사 '종수' 역을 맡아 세 가지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한다. 동네 꼬마 유라마저 좋아하는 치과 의사 종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면모도 지닌 인물. 동네 토박이인 종수가 2대째 운영하는 '홍치과'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세 이야기를 관통하는 인물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과 호흡할 오만석의 특별한 활약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스크린과 무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지일주는 서연의 청춘을 함께했던 전남친 '상우'로 분해 힘을 더한다. 꿈을 꾸는 사람답게 언제나 반짝였던 서연과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인물. 그러나 어느 순간 현실을 깨달은 상우는 서연과의 연애에 지쳐 떠나갔다. 청춘의 시간을 함께 써 내려간 상우를 보내고 미신에 집착하던 서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상우와 재회하며 자신의 진짜 현실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를 얻게 된다. 청춘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낼 개성 넘치는 두 배우, 이주빈과 지일주의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떤 캐릭터든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는 배우 이청아는 20대의 끝에서 안나가 떠나보낸 가장 사랑했던 연인 '소정' 역을 맡아 극을 빛낸다. 오랜 연인의 진심을 담은 깊은 감정 연기로 이야기의 무게감을 더할 전망. 여기에 변화무쌍한 모습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신예 이재인은 서현이 맡은 ‘안나’의 중학교 시절을 연기한다. 켜켜이 쌓아 올려진 안나와 엄마 미영의 서사에 핵심이 되는 사건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안녕 드라큘라'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 이재인이 특별출연해 세 가지 성장담에 힘을 더한다. 곳곳에 포진된 카메오 군단의 활약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월)과 18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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