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 "초자연적 캐릭터? '싸우자 귀신아' 보다 무게감 있는 역할"
기사입력 : 2020.01.22 오후 5:38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더 게임' 옥택연이 '싸우자 귀신아'에 이어 초자연적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이하 '더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려 장준호 감독을 비롯해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참석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옥택연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싸우자 귀신아'에 이어 '더 게임'에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옥택연은 두 캐릭터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옥택연은 "'싸우자 귀신아'의 '박봉팔' 역은 귀신을 보는 캐릭터였고, '더 게임'에서는 죽음 직전을 보는 캐릭터인데, 가장 큰 차이는 보이는 것에 대한 무게가 다르다는 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이라는 설정을 가볍게 풀어냈는데, 이번 작품은 죽음 자체에 대한 무게를 가지고 가려 노력하는 캐릭터다. 표현하는 것도 그때는 가벼웠다면, 이번에는 죽음이 남은 이들에게 주는 의미와 죽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헤아리려는 점에 주안점을 두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오늘(2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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