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김강우 종영소감 / 사진: 킹엔터 제공
'99억의 여자' 김강우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2일 킹엔터테인먼트 측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강우의 소감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김강우는 믿을 수 없는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는 전직 형사 '강태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 뇌물 수수 누명으로 경찰직에서 쫓겨나 의미 없는 일상을 보내던 강태우의 처지를 능청스럽고 재치 있게 그려냈고, 캐릭터의 개성을 녹여낸 다양한 액션과 사건을 대하는 냉철한 카리스마, '정서연(조여정)'을 향한 복잡한 속내를 애틋하게 담아낸 감정 연기까지 섬세하고 힘 있는 '김강우만의 연기'로 '99억의 여자'를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강우는 소속사를 통해 "'99억의 여자'를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과 그동안 우리 드라마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첫 방송 전 "'99억의 여자'는 퍼즐 같은 드라마다"'라고 소개했었는데, 끊임없는 반전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들을 함께 맞춰나가며 재미를 느끼셨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태우가 동생의 복수에 성공하고 묵혀왔던 원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이 역시도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여 결말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했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 중인 '99억의 여자'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강우는 영화 '내일의 기억'(서유민 감독)과 '새해전야'(홍지영 감독)의 촬영을 마쳐, 올해 중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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