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 납치→감금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강렬 포스
기사입력 : 2020.01.20 오후 4:55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범상치 않은 범죄 사건의 현장을 공개했다.


20일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이하 '더 게임') 측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범죄 현장 속 납치, 감금되어 있는 옥택연의 모습을 공개,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죽음을 보는 남자 태평(옥택연), 죽음을 막는 여자 준영(이연희),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도경(임주환)의 관계를 통해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는 과정 안에 있는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을 예정이다.


더게임 옥택연 납치-감금된 현장 포착 / 사진: MBC 제공

더게임 옥택연 납치-감금된 현장 포착 / 사진: MBC 제공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범죄 현장에 감금되어있는 옥택연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옴짝달싹 할 수 없도록 손과 발이 꽁꽁 묶여있는 옥택연이 자신을 납치한 의문의 남자와 마주하고 있는 스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는다. 움직일 수도 없는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는 옥택연의 눈빛에서는 그 어떤 두려움도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를 향해 무언가를 경고하고 있는 듯 느껴져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의자에 묶인 채 그대로 넘어져있는 옥택연과 그 주위에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이 담겨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전달한다. 괴로움과 충격에 휩싸인 옥택연의 표정은 피 웅덩이에 비쳐 섬뜩함을 더욱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그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동시에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더 게임' 제작진은 "예언가 옥택연의 운명을 바꾸게 되는 사건이 될 것이다. 때문에 모든 스태프들이 더욱 심혈을 기울였고, 장소 헌팅 등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며 촬영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뒤 "덕분에 장소, 조명, 촬영, 그리고 옥택연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 합까지 완벽한 장면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절대 잊혀지지 않는 역대급 시퀀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오는 22일(수) 밤 8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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