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서강준 '날찾아', 2월 24일 첫 방송 확정…'서정적 멜로' 예고
기사입력 : 2020.01.20 오전 11:28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월 24일 첫 방송 확정 / 사진: 해당 티저 영상 캡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월 24일 첫 방송 확정 / 사진: 해당 티저 영상 캡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첫 방송 날짜를 2월 24일(월)로 확정했다.


20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이하 '날찾아') 측은 서정적 멜로 감성이 돋보이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 날짜를 2월 24일(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 드라마.


공개왼 티저 영상에는 열여덟 해원과 은섭의 감성 충만한 만남이 포착되면서, 박민영과 서강준이 그려낼 서정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아름다운 해원의 피아노 연주로 영상이 시작되고, 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은섭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로지 책에만 관심 있을 것 같은 은섭은 해원의 감성적인 선율에 불가항력적으로 들리고 말았다. 그녀를 향한 은섭의 궁금증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부드러운 선율을 타고 이어진 장면에는 겨울이 시작된 북현리의 고요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그 속에서 추수가 끝난 들녘을 보며 상념에 사로잡혀있는 해원은 이내 "저기 마시멜로처럼 생긴 거. 저걸 뭐라고 불러?"라는 무심한 목소리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은섭을 붙잡는다. "알아?"라고 되묻는 해원의 표정에서는 그저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만 느껴진다.


이와 달리 해원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 은섭의 눈빛에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깊은 감정이 담겨있다. 이윽고 "난 늘 네가 궁금했었다"라는 은섭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열여덟의 겨울, 눈빛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시작된 미묘한 둘 사이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처럼 북현리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져 남다른 분위기를 분출시키고 있는 해원과 은섭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적막한 겨울의 깊은 정서와 봄볕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둘은 어떤 서정 멜로를 써내려갈까.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검사내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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