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이민정·이초희,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매 역할로 출연
기사입력 : 2020.01.17 오전 9:47
'한번다녀왔습니다' 캐스팅 라인업 / 사진: 엠에스팀,웅빈이엔에스,투어,폴라리스,굳피플,PF컴퍼니 제공

'한번다녀왔습니다' 캐스팅 라인업 / 사진: 엠에스팀,웅빈이엔에스,투어,폴라리스,굳피플,PF컴퍼니 제공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측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임정은의 캐스팅 소식을 밝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


이민정은 송영달(천호진)과 장옥분(차화연)의 둘째 딸이자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송나희로 분한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 준 이민정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만들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상엽은 다 갖춘 엄친아이자 '송나희'의 남편 '윤규진'으로 분한다. 윤규진은 아내 송나희와 의대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 현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부부로서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이상엽이 이민정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대환은 송영달과 장옥분의 장남이자 '불혹의 스턴트맨' 송준선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송준선은 의리를 중시하다 빚을 지고 아내 성현경(임정은)과 이혼, 부모님 댁에 얹혀사는 캐릭터. 좋게 말하면 긍정적 달리 말하면 현실감 제로인 송준선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인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윤아는 송영달과 장옥분의 장녀이자 전직 승무원 출신의 경단녀 송가희 역을 맡았다. 미모는 특출나지만 쉽게 흥분하고 푼수 같은 성격으로, 이혼 후 아들과 부모님 집으로 들어왔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로 사랑받고 있는 오윤아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송영달과 장옥분의 막내딸 송다희 역에는 이초희가 낙점됐다. 효녀이지만 체력, 미모, 머리가 오빠, 언니들에 비해 2% 부족한 인물이다. 앞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이초희가 보여줄 개성 넘치는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정은은 송준선(오대환)의 전 부인 성현경 역을 맡았다. 성현경은 송준선과 이혼 후 논술 학습지 교사로 생계를 유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인물. 매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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