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명품 연기 비밀은 쉴 틈 없는 '대본 홀릭'
기사입력 : 2020.01.10 오후 2:30
'스토브리그' 남궁민 대본홀릭 포착 / 사진: 935 제공

'스토브리그' 남궁민 대본홀릭 포착 / 사진: 935 제공


'스토브리그' 남궁민의 각별한 대본 사랑이 포착됐다.


10일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 출연, '백승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남궁민의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남궁민은 신임 단장 '백승수'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흥행의 주역으로 손꼽히는 남궁민은 모든 감정을 제어한 무색무취의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데, 감정을 절제한 상황에서 순간 장내를 압도하는 숨막히는 카리스마부터 보는 이들의 눈가를 붉힐 절절한 형제애까지 완벽 소화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남궁민의 연기 비결은 대본 사랑에서 나온다. 이미 많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다뤘던 것처럼 톤, 발음, 대사에 대한 생각이 빼곡이 적힌 그의 대본은 논문을 떠올리게 하는 일명 '논문 대본'으로 유명하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남궁민의 남다른 대본 사랑이 돋보인다. 쉬는 시간에도 촬영과 다름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꼼꼼히 대본을 살피며 더 좋은 연기를 위해서 연구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좋은 귀감이 되기도. 이러한 그의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전국적인 '백승수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믿보배'의 대명사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기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남궁민. '백승수'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남궁민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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