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주상욱 "아내 차예련 얼굴에 메이크업 연습…사이 어색해져"
기사입력 : 2020.01.03 오후 5:23
'터치'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터치'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터치' 주상욱이 차예련의 노고를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 제작발표회가 열려 민연홍 PD를 비롯해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 변정수가 참석했다.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만나 꿈을 찾아가는 초밀착 뷰티 로맨스. 극 중 주상욱은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 역을 맡았다.

그간 시크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상욱. 메이크업을 받기만 하던 입장에서 메이크업을 하는 입장이 된 주상욱은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그는 "매일 메이크업을 받는데 제가 해본 것은 처음이다. 작품을 선택했을 때도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저를 메이크업해 주는 친구들에게 화장 기술을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집에서도 (아내) 얼굴을 빌려서 연습해보고, 이후 사이가 어색해지기도 했다"며 차예련과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메이크업할 때 손동작 같은 걸 집에서 연습을 했는데, 메이크업이 끝나면 와이프가 바로 세안을 하는 식으로 했다"며 "차예련 씨도 촬영 중이라 서로 응원은 해주는데 잘 못 본다. 어쩌면 본인 드라마보다 저희 드라마가 더 잘 되길 기도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는 오늘(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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