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측, "'보니하니' 1월 20일 방송 재개"…버스터즈 채연 그대로?
기사입력 : 2019.12.26 오후 3:57
'보니하니' 1월 20일 방송 재개 / 사진: 보니하니 인스타그램

'보니하니' 1월 20일 방송 재개 / 사진: 보니하니 인스타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내년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26일 EBS 측은 "'보니하니'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당초 이달 30일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변경, 좀 더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니하니' 출연자의 행동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EBS 측은 이에 대한 재발 방지 및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하니' 버스터즈 채연의 모습 역시 그대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BS 측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를 도입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방송 재개 관련 입장 전문.

EBS(사장 김명중)는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의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는 최근 발생한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하여 빠른 방송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EBS는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변경하여, 좀 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BS는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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