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상희 "워킹맘 캐릭터? 친구들 고충 듣다 보니 이질감 없이 소화"
기사입력 : 2019.12.16 오후 4:40
JTBC '검사내전'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JTBC '검사내전'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검사내전' 이상희가 워킹맘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서자연·이현,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가 참석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이상희가 맡은 '오윤진'은 초임 4년간 강력부에서 몸담았던 검사로, 현재는 시어머니를 모시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워킹맘 역을 처음 맡은 이상희는 "제가 그렇게 어리지 않다"며 "친구들이 대부분 아이 엄마고, 워킹맘들이 많아서 오랜 시간 그들의 고충을 듣다보니 (워킹맘 역에) 이질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직장에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아이가 아파서 조퇴하고 가시는 워킹맘분들도 봤다"며 "이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들도 힘드시겠지만, 저는 제가 주변에서 봤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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