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이상윤-표예진 삼각 대치 포착 / 사진: SBS 제공

'VIP' 장나라, 이상윤, 표예진이 빗 속 삼각 대치를 펼친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측은 장나라, 이상윤, 표예진이 빗속에서 아찔한 삼각 대면으로 최고조 위기에 빠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장나라)은 송미나(곽선영)로부터, 자신에게 '당신 팀에 남편 여자'가 있다는 익명의 문자를 보낸 이가 온유리(표예진)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미 문자의 발신일을 알고 있던 박성준(이상윤) 역시 온유리에게 "왜 그런 문자를 보낸거야?"라고 질문했지만, 온유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온유리에게 전화를 건 나정선이 "어디니"라며 행방을 묻는 모습과 함께 엔딩이 펼쳐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 중 옥상에 갇힌 나정선과 온유리를 박성준이 구하러 오는 장면이다. 업무 도중 잠겨버린 문 때문에 발이 묶여버린 나정선과 온유리는 설상가상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에 천막 아래로 몸을 숨겨보지만, 폭우에 온몸이 젖어버린다. 이후 문을 열고 들어선 박성준이 나정선과 온유리 사이에 선 가운데, 과연 박성준이 들고 있는 단 하나의 우산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16일(오늘)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VIP' 제작진 측은 "이 장면에서 장나라, 표예진은 장시간 비를 맞아야 하는 촬영에도 더 좋은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라며 "'VIP'출연 배우의 뜨거운 열정이 뭉쳐지면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쫀쫀한 내용이 이어진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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