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병규 "제가 살아온 만큼 연기한 박은빈에게 많이 의지해"
기사입력 : 2019.12.13 오후 5:10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스토브리그' 조병규가 박은빈에게 감사를 전했다.


13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조병규는 부유한 집안 탓에 '낙하산'으로 불리는, 운영팀 직원 한재희로 분한다. 특히 극 중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나서는 박은빈과는 상사와 부하직원으로서 '아웅다웅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조병규는 "은빈 누나랑 촬영이 많이 겹쳐서 많이 의지한다"라며 "예전에 '청춘시대'에서 후배 역할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선한 느낌이라서 기억이 좋다.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산 만큼, 누나가 연기를 했다. 올해 24살인데, 데뷔 24년 차라고 했다. 그래서 뭐를 하든 다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질타를 당하는 장면도 많이 있는데,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조병규가 박은빈을 언급하자, 남궁민은 헛기침을 하고 오정세는 그의 옷을 털어주기 시작했다. 이에 조병규는 "남궁민 형한테도 밥을 얻어먹은 적도 있고, 선배님께서도 방금 옷을 털어주실 정도로 편하게 해준다"라며 "모든 선배들께 다 의지하는 것 같다. 제 연기는 선배님들이 원천이다"라고 센스있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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