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간택'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간택' 김민규가 사극 주연이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 연출 김정민)(이하 '간택')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정민 감독을 비롯해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이 참석했다.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 건 경합을 벌이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김민규는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예지몽을 꾸게 되는 왕 '이경'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에서 사극 주연에 도전하게 된 김민규는 캐릭터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철부지 같고 밝은 캐릭터들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경' 캐릭터는 이성적인 면모와 단단함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왕의 위치에서 자만심을 갖고 있는 캐릭터인데, 사랑하는 사람과 신하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성장해 가는 역할"이라며 "사극적으로 톤을 많이 연구했고, 진짜 남자, 진짜 왕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TV CHOSUN '간택'은 오는 14일(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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