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오나라-이지훈 싸늘한 분위기 포착 / 사진: KBS 제공
'99억의 여자' 오나라와 이지훈의 싸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11일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측은 '극심한 온도 차'가 느껴지는 오나라-이지훈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나라는 극 중 '정서연'(조여정)의 모태 금수저 친구이자,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를 연기하며 이지훈은 희주의 남편으로, 인생의 혹독함을 겪어본 적 없는 플레이보이 '이재훈'을 맡는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오나라와 이지훈 커플의 극과 극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두 손으로 넥타이를 당기며 희주에게 애교를 부리는 재훈의 모습과, 그를 보며 다정한 미소를 보내는 희주의 모습은 '쇼윈도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에서는 분노가 폭발한 듯 보이는 희주가 재훈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언제나 여유롭게 자존심을 지키며 참고 있던 희주를 자극한 한방이 무엇일지, 특히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냉담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 만큼,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늘(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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